얼마전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판에 유명한 남자 배우가 나와서 RSV 예방 접종 관련해서 광고를 계속하길래, 저게 도대체 뭔가하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TV 에서도 광고를 보니 더 궁금해져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말이 너무 어렵네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단어만 봐도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도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다는 거는 아무래도 문제가 점점 확산되고 있으니 그런거 같아 특징이나 예방주사 등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RSV는 매년 특정 시기가 되면 반복되는 호흡기쪽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이나 고령자가 있는 집에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 관심을 가졌을 거 같습니다.

RSV의 주요 특징과 증상
RSV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약자로, 주로 코와 목, 기관지, 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입니다. 이름은 생소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실제로는 감기처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특히 늦가을부터 겨울, 초봄 사이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RSV의 가장 큰 특징은 전염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고, 손이나 장난감, 문 손잡이처럼 자주 만지는 물건을 통해서도 쉽게 옮겨집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여러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린 것 같아 보여도 며칠 사이 주변 아이들까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콧물이 나고, 가벼운 기침이 시작되며, 미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요즘 감기 유행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서 기침이 깊어지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RSV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부분들을 잘 알아둬야 할 거 같아요. 감기 증상과 혼동되기 때문이죠. 특히 영유아의 경우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숨이 평소보다 빨라지거나, 수유량이 줄고 쉽게 지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꾸 보채고, 눕히면 숨 쉬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단순한 감기로 넘기기보다는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몸살처럼 피로감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RSV는 한 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평생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람이 여러 번 걸릴 수 있고, 매번 증상의 정도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기와 증상적으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RSV : 기침 소리가 점점 거칠어지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릴 때,숨이 가빠져 배나 갈비뼈가 들썩이며 호흡할 때,수유량이 줄고, 숨차서 먹다 말 때 밤에 기침이 심해 잠을 잘 못 자는경우
일반 감기 :콧물, 재채기 위주로 시작해 며칠 내 호전될 때, 열이 나도 해열제에 잘 반응하고 기침이 심하지 않을 때, 아이의 컨디션과 먹는 양이 비교적 유지될 때
치료와 관리
RSV에 감염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RSV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특효약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바이러스 자체를 고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증상 관리와 보조적으로 회복을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기본은 뭘까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겠죠. 열이 나거나 기침이 심할 때는 몸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무리해서 일상생활을 이어가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의 경우 억지로 음식을 먹이기보다는, 물이나 분유, 미음 등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방식이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집에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해주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아이를 완전히 눕히기보다는 상체를 약간 세운 자세가 숨 쉬기에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숨이 가빠 보이거나, 입술이나 얼굴이 창백해지는 느낌이 들 때, 혹은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딸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응급실을 2번정도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잘 모르는 것도 있고, 걱정도 너무 되서 갔는데, 크게 해주는 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정도 찾을 수 있고, 증상에 맞는 진단과 처방이 빨리 되겠죠. 필요에 따라 산소 치료나 입원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아이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합니다. 성인 역시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해 참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SV 관리는 하루 이틀 좋아졌다고 해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기침이나 호흡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 하기
아직 RSV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백신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 속에서의 예방 습관을 꾸준히 지켜주는 일이에요.
첫째, 손 씻기와 위생 관리입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 되겠어요. RSV는 손이나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외출 후, 기저귀를 갈아준 뒤, 아이를 안아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아요. 특히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습관이 중요하며, 손 소독제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문 손잡이, 식탁 등도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사람이 많은 공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RSV 유행 시기라면 더욱 그래야겠죠. 병원 대기실, 대형 쇼핑몰, 키즈카페처럼 밀폐되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게 당연합니다. 꼭 외출이 필요하다면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고, 외출 후에는 옷을 갈아입히고 손과 얼굴을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기 증상이 보이면 집에서도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면역력을 유지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는 면역력의 기본이에요. 아직 이유식이나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수유 간격과 양을 무리하지 않게 유지하고,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면 면역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활용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고위험군 아이는 예방 주사 여부를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 이 주사를 많이 광고하는 거 같습니다. 미숙아,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아이의 경우 RSV에 감염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RSV 예방 항체 주사(팔리비주맙 등)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해 아이의 상태에 맞는 예방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얼마나 신경써주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광고판에 나오거나 티비에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한번 더 관심도 갖고, 알아보고 하면서 예방을 해주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우리의 건강,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인 거 같아요. 아프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으니깐 말이죠. 점점 주변에 아픈 사람도 많아지고, 또 겨울철이다보니 위험 요소가 많은 거 같습니다. 잘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