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이란 병은 살면서 한번 들어보기 힘든 병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일터에서 만난 분이 정말 건강이 좋으셨던 분인데, 코에 간이용 산소 발생기를 착용하고 병원을 가신 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는데, 이번에 다시 뵈니 집에서 나오지 못하고 계시고, 침대생활만 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참담했습니다. 남편분께서 간호를 하러 직장도 그만두시고, 거의 24시간 옆에서 지켜주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분께서 말씀해주시는데, 폐섬유증이라 폐가 굳어가는 증상이라고, 지금은 폐암도 고치는 시대인데, 이 병은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하시는데, 참 받아드리시기 어려우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듣다보니 폐의 중요성도 알게 되고, 폐섬유증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는 너무 당연히 숨을 쉬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거 같습니다. 폐는 숨을 쉴 때마다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숨이 가빠지고,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자연스럽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보통은 큰 문제는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흔히 걸리는 병은 아니지만 한번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폐섬유증의 정의와 증상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변하면서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폐는 숨을 들이마실 때 풍선처럼 부풀고, 내쉴 때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폐섬유증이 진행되면 이러한 탄력성이 사라지고, 공기가 드나드는 과정이 힘들어지는 거라고 합니다. 그 결과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고 하네요. 숨이 차니 산소발생기를 코에 차고 다니실 수 밖에 없었나 보네요. 이 질환은 정말 갑자기 큰 통증이 생기기보다는, 어느 순간부터 예전보다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오기때문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숨이 찬다고 폐섬유증이겠지 하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구요. 처음에는 계단을 오를 때나 언덕길을 걸을 때 숨이 차는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지를 천천히 걸을 때에도 숨이 차고, 일상적인 집안일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른기침 역시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감기처럼 가래가 많지는 않지만, 이유 없이 잔기침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밤에 조용해지면 기침이 더 신경 쓰여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섬유증이 진행되면 피로감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충분히 잠을 자고 쉬었는데도 몸이 무겁고, 이전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구요. 숨이 차다 보니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줄이게 되고, 그로 인해 근력과 체력이 함께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분은 살도 너무 빠져서 뼈가 앙상하신 거 같구,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시게 됐나 봅니다. 일부에서는 입술이나 손끝이 푸르스름해지는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몸을 잘 살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평소와 같은 속도로 걷는데 유독 숨이 차거나, 집안 청소나 빨래 같은 가벼운 활동이 예전보다 힘들게 느껴진다면 한 번쯤 자신의 호흡 상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지”라고만 넘기기보다는, 변화가 계속되는지 관찰하는 태도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은 폐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외출 후에는 호흡기 건강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도 필요하겠네요. 무엇보다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옆에 이런 병에 걸린 분을 실제로 보니 더 조심하고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폐섬유증은 조기에 알아차릴수록 이후의 관리와 생활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와 다른 호흡의 변화,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관심을 갖고 살펴봅시다.
증상의 원인과 진단
폐섬유증은 어떤 원인 하나로 발생한다고 보기 정말 어려운 질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비교적 분명한 원인이 있지만, 또 다른 경우에는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상태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폐섬유증을 이해하려면 ‘왜 생길 수 있는지’와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원인부터 살펴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형태는 특발성 폐섬유증입니다. 말 그대로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를 의미합니다. 뚜렷한 원인을 모르니 치료도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아시는 분도 원인을 잘 모르신다고 하더라구요. 생활 습관이나 과거 병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은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간 미세먼지, 석면, 금속 분진, 곰팡이 등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근무한 경우 폐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공장, 농업 관련 작업을 오래 해온 경우라면 폐 건강을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에서도 곰팡이나 환기 부족은 폐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약물이나 치료 과정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이후 폐 조직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폐섬유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질환의 경과를 살피는 과정에서 함께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결국 원인이 뭐다 할수 있는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해봐야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 검진때 폐 검사도 꼭 같이 해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단 과정은 보통 여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것은 자세한 문진입니다. 언제부터 숨이 찼는지, 기침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직업 환경이나 흡연 여부는 어떤지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 생활 습관과 환경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영상 검사도 진행되는데, 흉부 엑스레이로 큰 변화를 살펴보고, 필요하면 CT 촬영을 통해 폐 조직의 상태를 보다 자세히 확인합니다. CT 영상은 섬유화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여기에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능력을 수치로 확인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혈액 검사나 조직 검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폐 질환과 구분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단을 더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단계입니다. 모든 검사가 한 번에 진행되기보다는, 결과를 보며 순차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그냥 넘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증상을 메모해 두거나, 어떤 상황에서 더 힘든지 기록해 두면 병원 상담 시 도움이 됩니다.
질환에 대한 치료
폐섬유증의 치료는 완치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고 하네요. 이미 딱딱해진 폐 조직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악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라는 말보다는 관리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치료의 기본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약물 치료입니다. 일부 약물은 폐섬유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 선택과 복용 여부는 개인의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조절됩니다. 결국 병원에서 검사와 의사의 의견에 따라 달라지게 되겠습니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산소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소 치료는 병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가정용 산소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움직임이나 수면 중 호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산소발생 장비를 기관이나 업체에서 렌탈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집에서 요양하실 때 다양한 병원 용품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숨쉬기가 한결 편해졌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호흡 재활 치료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히 숨을 크게 쉬는 연습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호흡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과 함께 병행되기도 합니다. 이런 재활 과정은 숨이 찬 느낌을 줄이고,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생활에서의 관리 역시 치료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연은 가장 기본적인 실천 사항입니다. 흡연은 폐에 추가적인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줄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고, 곰팡이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영양 관리와 충분한 휴식도 중요합니다. 숨이 차다 보면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체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먹고,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분은 이제 먹는 것도 힘들어서 거의 죽 종류만 드신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체력이 약해지고 악순환인 것 같습니다. 무리한 활동보다는 자신의 호흡 상태에 맞는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증상의 변화나 불편함을 의료진과 꾸준히 공유하고, 필요하면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큰 힘이 됩니다.
폐섬유증의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일상과 함께 이어지는 긴 여정입니다. 남편분이 직장을 그만두고 24시간 붙어있으셔야 한다니 본인도 힘들지만, 남편분도 얼마나 힘드실까요. 남편분이 이 나이되서 아내분 기저귀를 갈아주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르셨다고 하시니 말씀이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건강 조심. 모두 신경씁시다.